한국은행이 연 3.5%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6연속 동결로,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과였지만 증시와 환율은 출렁였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앤팩트, 경제부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국은행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금리를 또 동결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연 3.5%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결정으로 금리는 6차례 연속 동결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지난 1월 이후 3.5%로 묶인 기준금리가 계속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원 6명 가운데 5명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결 결정을 하되, 매파적 기조를 이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동결 배경도 한 번 짚어볼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큰 이유는 역시 아직 불안한 경기입니다. <br /> <br />무역수지 흑자 폭이 2년 만에 최대치로 늘었지만, 안심하긴 이른 건데요. <br /> <br />수출보다는 수입액 감소에 기댄 결과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우리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긴 하지만, 아직 회복이 본격화됐다고 볼 순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게 되면 경기가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수출 부진 완화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도, <br /> <br />중동 충돌발 지정학적 위험 확대와 주요국의 통화 긴축 장기화 영향 등으로 앞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 :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 장기화,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물가 및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가계부채의 증가 흐름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현재의 긴축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면서….] <br /> <br /> <br />경기 때문에 금리를 동결하긴 했지만, 부담스러운 대목도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물가입니다. <br /> <br />잡히는 듯했던 물가가 다섯 달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건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중동 무력 충돌발 국제 유가 상승이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창용 총재도 이스라엘-하마스 충돌 사태와 높아진 국제유가, 환율 파급 영향 등으로 물가 상승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191330200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